앞서 전해드렸듯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각계 인사의 입을 빌어 대남 비난을 이어가면서 특히 대규모 대남전단 살포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전단 살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북측도 많이 자행했습니다. 9·19 군사합의 전까지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는 빈번히 이뤄졌는데요.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대남전단은 지난 2016년 송파구에서 발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존엄을 건드리면 보복한다는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미국 국기가 타는 가운데, 북한이 즐겨 쓰는 불벼락, 불세례 등의 단어가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전단을 볼까요, "백두산 총대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"며 미사일을 발사하는 사진을 함께 넣었습니다. 우리나라의 대북 심리전에 항의하는고 있는데, 대북 확성기 방송 등에 대한 불만으로 보여집니다. <br /> <br />이 전단은 박근혜 탄핵 정국에 맞춰 제작된 것 같죠? 당시 남북 관계가 좋지 않았던 만큼, 박근혜 청와대를 향해 독재와 부정부패 덩어리라며 공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에는 "강력한 핵 타격으로 미 본토를 초토화해 버릴 것이다"라는 전단이 발견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때는 2018년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도 성사되기 전이어서 그런지 <br /> <br />미국을 향한 강력한 경고를 담은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입에 담지 못할 문구들이 적힌 각종 대남전단이 많았습니다. 북한이 대량의 대남전단 살포를 예고한 가운데, <br /> <br />탈북단체들 또한 각 지자체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21일과 25일에 대북 전단 살포를 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일부 탈북단체들의 법인 설립허가 취소까지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앞으로 대북·대남전단을 놓고 남북 간 긴장은 갈수록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91701041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